C&그룹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조선관련 사업을 통합했습니다. C&진도는 앞으로 조선과 컨테이너, 그리고 알루미늄까지 철강 조선관련 사업을 영위하게 됩니다. 보도에 연사숙 기자입니다. C&진도가 조선사업에 진출하는 가장 큰 목적은 매출과 수익성 확보를 위한 것입니다. C&진도는 C&중공업의 조선사업 부문을 인수하고, 선박 블록사업을 추진중인 C&효성금속과 합병해 조선관련 사업을 총괄하게 됩니다. 계열사끼리 통합이지만, 두 회사가 모두 비상장사인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상장의 효과를 얻게 된 셈입니다. [인터뷰: 임갑표 C&그룹 수석부회장] -계열사의 집중과 구조조정을 통해 수직계열화를 하자는 것이다. C&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설립돼 목포에 4만 5천평 규모의 조선소를 짓고 있으며, 8만 1천톤급 벌크선 10척에 대한 수주를 마친 상황. C&진도는 회사명도 C&중공업으로 변경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사업구조 개편 이후 C&진도의 매출이 5년뒤에는 4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C&그룹은 C&상선을 중심으로 지주회사로 전환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촬영: 채상균, 편집: 신정기) 또 이에 앞서 계열사인 진도F&과 C&동남아해운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