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7일 사회당 중진 인사인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재무장관을 차기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후보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일요신문인 르 주르날 드 디망슈와 가진 회견에서 스트로스칸이 가장 능력 있는 IMF 총재 후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구상을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의 총리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엘리제궁 대변인은 사회당 중진들인 스트로스칸과 로랑 파비위스 전 총리 중 한 사람을 IMF 총재 후보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프랑수아 부르기뇽은 스트로스칸이 라토를 승계할 훌륭한 인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IMF 이사회는 9일 회의에서 후임 총재 선정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