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하(대표 이동윤)는 카자흐스탄 현지 파트너사인 MGK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악토베 소재 사크라마바스 및 웨스트보조바 광구의 탐사 및 개발을 위해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광권을 담보로 3000만달러(276억원)의 대출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세하 관계자는 "유전개발과 관련,탐사 단계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광권을 담보로 은행권에서 대출을 받은 첫 케이스"라고 말했다.

세하는 영국 베리타스 컨설팅으로부터 사크라마바스 광구의 예상매장량이 2억7000만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삼정회계법인(KPMG)의 경제성 평가도 마쳤다고 밝혔다. 세하는 이번 대출금으로 사크라마바스 광구의 본격적인 생산을 위한 마무리 탐사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