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미국 조달시장 진출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8일부터 일주일 일정으로 미 정부 조달시장 개척단과 조사단을 파견한다고 이날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미 수출 인큐베이터 관계자,미 연방 조달시장 참여 희망업체 등으로 구성된 시장 개척단은 현지 컨설팅 업체를 통해 미 정부 조달품목별로 참여기업과의 1 대 1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중소기업청,중진공,현지 파견 군수무관 등으로 꾸려진 시장조사단은 미 국방성을 방문해 미 연방조달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국방 조달분야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시장개척단 및 조사단 파견을 계기로 연말 조달청의 협력 아래 미 조달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업체들로 구성된 2차 현지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