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원이하 휴면예금 주인 찾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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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경제부는 8월부터 6개월 동안 2003년 이후 발생한 30만원 이하의 휴면예금을 원권리자에게 돌려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후에도 남는 휴면예금은 내년 2월 설립되는 휴면예금관리재단에 넘겨 저소득층 소액대출사업 등에 쓴다는 방침이다.
5일 조원동 재경부 차관보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6월 국회에서 휴면예금 관련법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 2월 휴면예금관리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며 "재단 설립 전 6개월 간 휴면예금 돌려주기 사업을 펼친 뒤 남는 돈을 은행 등이 출연하면 재원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은행 등 금융기관의 협조를 얻어 우선 원권리자가 같은 금융기관에 보유한 계좌로 휴면예금을 이체해주는 방안(자행이체)을 검토 중이다.
재경부는 이렇게 하고 남은 돈이 18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매년 500억원가량의 휴면예금이 추가로 재단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차관보는 "최근 만들어진 '휴면예금관리재단법'에 따라 8월 말까지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2월에 휴면예금관리재단이 차질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휴면예금관리재단은 저소득층의 창업이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소액신용대출 등 마이크로크레딧 등의 사업을 벌이게 된다.
조 차관보는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장기교육비 대출사업,긴급 의료비 대출사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이후에도 남는 휴면예금은 내년 2월 설립되는 휴면예금관리재단에 넘겨 저소득층 소액대출사업 등에 쓴다는 방침이다.
5일 조원동 재경부 차관보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6월 국회에서 휴면예금 관련법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 2월 휴면예금관리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며 "재단 설립 전 6개월 간 휴면예금 돌려주기 사업을 펼친 뒤 남는 돈을 은행 등이 출연하면 재원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재경부는 은행 등 금융기관의 협조를 얻어 우선 원권리자가 같은 금융기관에 보유한 계좌로 휴면예금을 이체해주는 방안(자행이체)을 검토 중이다.
재경부는 이렇게 하고 남은 돈이 1800억원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리고 매년 500억원가량의 휴면예금이 추가로 재단으로 들어올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차관보는 "최근 만들어진 '휴면예금관리재단법'에 따라 8월 말까지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2월에 휴면예금관리재단이 차질 없이 설립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휴면예금관리재단은 저소득층의 창업이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소액신용대출 등 마이크로크레딧 등의 사업을 벌이게 된다.
조 차관보는 "저소득층 학생에 대한 장기교육비 대출사업,긴급 의료비 대출사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