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물펀드 등 섹터펀드 변동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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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섹터펀드 투자규모와 펀드 수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섹터펀드 투자에 있어 주의해야 할 점이 지적됐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지난해말 설정액이 5천억원이 채 되지 않던 섹터펀드 자금규모는 지난 6월말 6조6천억원으로 급증했습니다.
이뿐 아니라 연초 이후 신규설정된 섹터펀드만 해도 30가지에 이릅니다.
(CG)인프라, 컨슈머, 헬스케어, 대체에너지 등 투자자들이 특정 테마산업에서 높은 수익을 기대하며 섹터펀드 투자에 나선 것입니다.
섹터펀드는 해당 업종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애널리스트의 전문성을 이용해 투자할 뿐 아니라 집중투자에 따른 고수익을 노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수익률 변동성이 높은데다 시장지수와의 상관관계가 낮아 지수상승기에는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지수상승과 상관없이 투자섹터만 부진한 경우라면 일반 주식형펀드나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섹터별 부침이 상당한 것도 투자시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CG)
최근 인기가 급상승한 물펀드 추종 지수는 지난 2004년 41%의 수익률을 냈지만 이듬해 3.9%의 수익밖에 내질 못했고 럭셔리펀드 지수는 2004년 1.9%, 이듬해 145%의 수익을 내는 등
해마다 각 섹터의 수익률 편차가 심하고 섹터간 순위도 급격하게 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섹터펀드의 이런 특성을 고려해 자산배분차원에서 투자에 접근하라고 권유합니다.
특히 섹터펀드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크기 때문에 목돈을 거치식으로 집중투자하는 방법보다 국내주식형펀드 또는 해외펀드와 동시에 투자해 분산투자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조언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