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1조2000억원에 육박했다.

4일 삼성정밀화학은 4만6500원으로 마감했다.

평소 30만~40만주 수준에 불과하던 거래량도 100만주를 넘어섰다.

삼성정밀화학의 급등은 그룹 의지에 따른 에너지·바이오 등 신사업 추진 가능성과 실적 개선,자산가치 부각 등 다양한 호재가 어우러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그룹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에너지와 바이오사업을 선택,삼성정밀화학이 이 분야 주력기업이 될 것이란 얘기가 퍼지면서 촉매제 역할을 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그룹 내에서 삼성정밀화학만큼 에너지와 바이오 산업에 접근성이 높고 경험이 있는 기업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룹 차원에서 신수종 사업으로 역점을 두고 에너지와 바이오 사업을 추진한다면 삼성정밀화학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