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장중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시 시가총액이 1천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장중 기준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하고 코스닥 시장 역시 800포인트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강세를 보이면서 두 시장을 합친 증시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천조를 돌파했습니다. 10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2.7 포인트 상승한 1828.20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고 코스닥 지수는 802.09 포인트로 5 포인트 정도 상승했습니다. 두 시장의 시가총액은 각각 904조8천억원, 103조8천억원을 넘어 모두 1008조7천여억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디스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 절차 추진 소식과 미국 증시 상승이 지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와 기계, 화학 등이 2~3%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고 D램 가격 상승 소식으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들이, 실적기대감으로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만 600억원 정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0억원 400억원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유가와 환율 불안을 복병으로 지적하면서도 실적 발표 시즌을 앞두고 있는 만큼 2-3분기 실적 개선 기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