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일본을 대표하는 신용평가사 JCR 신용등급이 'A-(Stable)'에서 'A-(Positive)'로 상향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5년 일본 신평사에서 국내 민간기업 중 최고의 등급을 획득한 현대캐피탈은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GE 캐피탈과의 관계 강화 등을 인정받아 한 단계 등급 상향이 이뤄졌습니다. JCR 수석 애널리스트 요시히코 타무라는 "지속적인 재무실적 개선, GE의 투자 금액 확대와 적극적 경영 참여에 따른 효과, 안정적인 수익 모델 등으로 전망 향상이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캐피탈의 신용등급 자문관인 제이피 모간의 챨리 리 상무는 "일본 신용 등급은 보수적이고, 등급 조정도 더딘 편"이라며 "국내 민간기업 중 최고의 신용등급을 받은 것도 놀라웠지만, 이번에 등급 전망까지 조기 상승된 것은 상당히 경이적인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대캐피탈은 기존 대주주인 현대자동차와 세계적 금융기관인 GE의 강점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며 "전세계 금융시장에서 가장 성공적인 제휴 사례로 꼽히며, 현대캐피탈의 향후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