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상반기 IT수출 573억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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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IT수출이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도체와 패널이 IT수출을 견인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정보통신부는 2007년 상반기 IT수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7.8% 증가한 573.2억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IT수입은 6.7% 증가한 306억 달러로, IT수지는 사상 최대치인 267.2억 달러 흑자를 기록해 전체산업 수지흑자(84.0억 달러)를 견인했습니다.
품목별로는 휴대폰(부분품 포함)수출이 3.9% 증가한 128.4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21.2%) 등 선진시장의 프리미엄 제품과 중국(홍콩 포함, 20.2%)을 비롯한 중동(47.0%), 러시아(385.8%) 등 신흥시장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해의 부진을 만회했습니다.
특히 지난 6월엔 10.6% 증가한 23.1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월간기준으로 최고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11월(24.8억 달러) 이후 최고치를 달성해 하반기 수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12.9% 증가한 189.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패널 수출은 가격하락세의 진정과 하반기 특수를 겨냥한 셋트 업체의 TV용 패널 주문 증가, 윈도 비스타와 맞물린 대형(와이드) 모니터용 패널 특수가 지속되어 전년동기대비 20.1% 증가한 91.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 206.3억 달러, 11.5%), EU(94.7억 달러, 6.8%)가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휴대폰 수출 호조(21.2%)로 지난해에 비해 회복세(17.9%)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대 일본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패널 수출 감소(△43.8%)가 계속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6.6%)했습니다.
6월 IT수출은 휴대폰(23.1억 달러, 10.6%), 반도체(32.2억 달러, 9.5%), 패널(15.7억 달러, 25.5%) 등 주요 품목이 고른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월대비 9.1% 증가한 99.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정통부는 "3G 단말기 등 교체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선진 시장과 중·저가폰 위주 신흥 시장의 꾸준한 성장, 컴퓨터와 디지털 가전의 특수에 따른 반도체와 패널 등 부품 수요 증가와 가격하락세 진정 등으로 하반기 IT수출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