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하이패스 달고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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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정체의 주범으로 꼽히는 톨게이트 주변의 정체가 점차 해소될 전망입니다.
차가 서지 않고 통과해도 요금이 계산되는 하이패스 차로가 수도권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 도입됩니다.
보도에 김민수 기자입니다.
출·퇴근시간이면, 또 주말마다 어김없이 막히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티켓을 뽑기 위해 차가 잠시 멈춰야 하기 때문에 차들이 몰리는 시간이면 주차장을 방불케합니다.
이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차를 세우지 않고 통과해도 요금이 징수되는 하이패스 차로가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 설치됩니다.
하이패스 차로는 출·퇴근 차량이 많은 수도권 6곳에서 먼저 실시됩니다.
또 올해 말까지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톨게이트로 확대됩니다.
도로공사는 하이패스 차로가 전국에 설치되면, 그에 따른 비용절감 효과가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송상규 도로공사 부단장
"교통량 증가에 따른 차로 증설비용, 요금징수 인건비 절감 등 향후 10년간 1조 5백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하이패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영업소나 휴게소에서 차량용 단말기와 충전카드를 구입해야 합니다.
출·퇴근 차량의 경우, 시간을 단축시킬수 있을 뿐 아니라 통행료 20%를 할인해주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습니다.
또 전자카드 충전시 할인에, 추가로 통행료의 5%를 깎아주기 때문에 많은 고속도로 운전자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