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용자가 직접 만든 저작물이라는 뜻인 UCC 이용자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와 인터넷 포털 업체들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 올바른 UCC 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제1회 대한민국 UCC대전'이 열렸던 지난 6월 29일. 새로운 인터넷 문화를 선도할 UCC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개최된 이날 행사에 NHN과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 프리챌 등 국내 주요 인터넷포털 CEO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동안 각계 의견을 수렴해 만든 'UCC 이용자 제작 가이드라인'을 선포하기 위해섭니다. 정통부는 올해 초 학계와 업계 관계자로 구성된 TF팀을 발족하고 5차례에 걸친 전체 회의와 워크샵 등을 거쳐 UCC가이드라인안을 마련했고, 2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공식 확정 발표했습니다. UCC가이드라인은 크게 ▲UCC이용자 행동원칙 ▲ UCC법률가이드 ▲건전한 UCC문화를 위한 체크리스트 3가지로 구성돼 있습니다. 국내 동영상UCC서비스를 주도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인터넷포털 업체들은 "가이드라인이 확정 발표된 만큼, 이를 충실히 지켜 올바른 UCC 문화 정착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업체들도 노력하겠지만, 네티즌들도 윤리의식을 갖춰야할 때가 됐다"며 일반 이용자들의 책임의식도 강조했습니다. 노준형 정보통신부장관도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UCC가 많이 제작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이용자들에 의해 불건전 UCC가 자율적으로 정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균형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