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조명제조업체인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는 최근 독일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제조회사인 '윙커 닉스도르프'사에 LED발광판인 '루미시트(Lumisheet)'를 19억원어치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루미시트'는 광원에서 발산되는 빛을 균일하게 퍼지도록 하는 플라스틱판인 도광판에 V자 모양의 홈을 파서 LED를 삽입,배열한 발광판으로 이 회사가 지난해 6월 자체 개발했다.

이 제품은 지난달 말 산업자원부가 선정하는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루미시트를 ATM용 램프용으로 제작해 윙커 닉스도르프사에 오는 11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