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호남 등 전국 5개 지역 240개 차로의 고속도로요금 자동징수시스템(하이패스) 구축 사업자가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364억원 규모의 하이패스시스템 2단계 구축사업 입찰 결과 DB정보통신과 포스데이타 컨소시엄이 강원본부(58억원) 충청본부(57억원) 경남본부(79억원) 등 3개 지역에서 194억원어치 사업권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호남본부(95억원) 경북본부(75억원) 등 2개 지역의 사업권은 삼성SDS와 서울통신기술 컨소시엄이 수주했다.

이 사업은 지난 3월 말 발주한 1단계 사업에서 제외된 115개 영업소의 240개 차로에 하이패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2개 컨소시엄은 올 연말까지 이 지역에 적외선통신(IR)과 무선주파수(RF) 기술을 동시에 적용한 듀얼 방식 하이패스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