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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명과학, 4천억 투자 ‥ 당뇨ㆍ고혈압 신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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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상장기업 중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가장 높은 LG생명과학이 향후 5년간 총 4000억원을 신약 개발에 투자키로 했다.

    회사는 이처럼 늘어난 R&D 투자를 최근 몇 년 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질환 치료제분야 개발에 집중 투자,기술력과 경제성을 동시에 갖춘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내놓는다는 목표다.

    LG생명과학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기 R&D전략'을 28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우선 지난해 600억원 수준이었던 R&D 투자를 향후 5년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11년에는 1000억원을 신약개발에 쓰기로 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볼 때 LG생명과학은 전체 매출의 약 27.6%(약 600억원)를 R&D에 투자해 제약업계는 물론 국내 상장기업을 통틀어서도 R&D 투자비중이 가장 높았다.

    제약업계 1위인 동아제약의 경우 지난해 R&D 투자비중이 4.94%(283억원)였으며,2위인 한미약품도 9.60%(406억원)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LG생명과학이 R&D 투자를 더욱 확대키로 한 것은 약제비적정화방안,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등으로 신약개발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질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관계자는 "R&D 투자 확대는 매출도 그만큼 늘어날 것이란 예상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매출액 대비 R&D 투자 비중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생명과학은 이처럼 늘어난 R&D 투자액을 향후 당뇨 고혈압 등과 같은 만성질환이나 항노화 신약개발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또 지금까지 주력했던 항생제나 항암제 분야에는 추가적인 투자는 하지 않기로 했다.

    김무용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 R&D전략기획팀장은 "항생제나 항암제는 시장의 특성상 신약을 개발해도 매출을 키우기가 힘들었다"며 "반면 만성질환 분야는 고령화 등으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블록버스터급 신약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중국 인도 등 신흥국가들의 소득 수준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이들 국가에서도 앞으로 당뇨 고혈압 등의 환자들이 급증할 것이란 점도 만성질환 분야 신약 개발에 집중 투자키로 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LG는 신속한 신약 개발을 위해 전체 신약 개발 단계 중 가장 강점이 있는 초기 R&D 단계에 집중하고,그 외의 개발 단계는 아웃소싱이나 공동 연구를 강화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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