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편 크게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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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을 맞아 제주행 항공기 좌석난을 해결하기 위해 7월 중 제주노선에 9만1140석이 추가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항공기획관 주재로 항공사,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 관련 기관과 제주·김포 좌석난 해소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책에 따르면 7월에 △대한항공 3만7411석 △아시아나 2만5783석 △저가항공사 2만7946석 등이 추가 공급돼 6월보다 좌석 수가 14.6% 늘어난다.
건교부는 또 인천공항∼제주 간 임시편의 경우 시설 사용료를 50% 감면해 주고 제주노선을 감편하는 사업계획 변경인가를 억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노선 증편 정도에 따라 국제선 운수권 배분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가 제주행 증편을 결정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간 김포·제주노선의 탑승률이 계속해서 90% 이상을 초과하는 등 좌석난이 완화되지 않고 있고 비수기인 6월에도 탑승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항공사들의 항공기 도입을 최대한 앞당겨 제주 운항을 늘리는 방법도 논의됐다"며 "탑승률이 낮은 국제선은 제주노선으로 전환하고 국제선 임시편은 최대한 억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건설교통부는 항공기획관 주재로 항공사,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등 관련 기관과 제주·김포 좌석난 해소를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대책에 따르면 7월에 △대한항공 3만7411석 △아시아나 2만5783석 △저가항공사 2만7946석 등이 추가 공급돼 6월보다 좌석 수가 14.6% 늘어난다.
건교부는 또 인천공항∼제주 간 임시편의 경우 시설 사용료를 50% 감면해 주고 제주노선을 감편하는 사업계획 변경인가를 억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노선 증편 정도에 따라 국제선 운수권 배분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부가 제주행 증편을 결정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3개월간 김포·제주노선의 탑승률이 계속해서 90% 이상을 초과하는 등 좌석난이 완화되지 않고 있고 비수기인 6월에도 탑승난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보다 가시적인 성과를 얻기 위해 항공사들의 항공기 도입을 최대한 앞당겨 제주 운항을 늘리는 방법도 논의됐다"며 "탑승률이 낮은 국제선은 제주노선으로 전환하고 국제선 임시편은 최대한 억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