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금융당국, 중소기업대출 '제동'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융 당국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 영업에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은행들의 중소기업대출 쏠림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금융 당국이 나섰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는 급증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출을 건전하게 유도하기 위해 감독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CG)은행 중소기업대출 추이(막대그래프)
2005년 258조원
2006년 303조원
2007년5월 332조원
올들어 지난 5월까지 은행권의 중소기업 대출은 작년보다 무려 29조5천억원이 늘었습니다.
은행들의 지나친 외형 경쟁과 함께 중소기업들의 영업 활동과는 무관한 대출 등 바람직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는게 감독당국의 판단입니다.
권혁세 금감위 감독정책국장
"중소기업 대출 증가는 설비투자 증가 등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자금수요 증대 등의 외생적 요인과 은행의 외형 경쟁, 주택담보대출 수요 감소로 인한 반사효과 등 내생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S)모니터링 1일단위로 단축
감독 당국은 우선 과거 10일 단위로 실시해오던 대출동향 모니터링을 1일 단위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S)부당대출 적발시 엄중 제재
대출실태 조사 결과 부당 대출 사례가 적발될 경우 관련 임직원 문책 등 엄중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S)용도외유용 의무점검금액 하향
현재 5억원인 은행의 용도외유용 의무점검 대상 기준금액도 대폭 내려 리스크 관리를 강화토록 했습니다.
S)영상편집 신정기
아울러 업종별 대출 동향에 대한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은행의 중소기업 신용평가 능력을 끌어올리기로 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