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도어락 기업 아사 아블로이의 진출로 국내 업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내 1위 업체와 세계 최대 회사가 만났습니다. 스웨덴 아사 아블로이가 아이레보 주식을 공개 매수합니다. 아사 아블로이는 세계 40개국 150개 계열사를 거느린 다국적기업. 매출 4조원, 영업이익 4300억원인 아사 아블로이 세계 시장 점유율은 10%로 1위입니다. 게이트맨으로 유명한 아이레보는 지난해 싸이트론을 인수해 1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이번 인수계약으로 국내 시장 수성과 세계 시장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계획입니다. 일본, 중국,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남미 등 말 그대로 세계로 시장을 넓히고 있습니다. 아사 아블로이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201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90%까지 확대한다는 중장기 비전입니다. 아이레보와 아사 아블로이 만남은 웅진, 서울통신기술 등 경쟁사들 경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국내 디지털도어록 시장은 해마다 30%대 고성장을 이어가며 올해는 2000억원대에 달할 전망으로 세계 시장 확대는 필수입니다. 웅진해피올은 아이빌리브라는 신규 브랜드로 시장 확대에 나섰습니다. 서울통신기술은 남미 시장을 목표로 칠레 등에 대리점을 개설한 바 있습니다. 세계인들의 가정과 건물은 이제 우리 기술과 우리기업이 지키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