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월부터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인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10만명 가까이 몰리는 폭발적인 인기 속에 고객들의 불만도 높은 가운데 신세계첼시가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밝혔습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명품을 저렴한 가격에 접할 수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 이달부터 경기 여주에 들어선 이 아울렛의 하루 매출은 평균 7억원을 넘습니다.

당초 연간 매출 1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지만 현 추세라면 2000억원 이상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미 미국이나 일본에서의 초기 실적을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신세계첼시는 이같은 여세를 몰아 매장을 늘리고 오는 2009년에는 파주, 인천 등 경기북부나 부산 등지에 2호점을 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용주 신세계첼시 대표>

"전세계 어느 매장에도 손색 없도록 노력했습니다. 계획했던 매출 목표를 상회하고 있는데 더욱 노력해서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높은 인기만큼이나 소비자들의 불만도 지적됩니다. 예상보다 높은 수요로 인기물품은 바로 동이 나고 즐길만한 편의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용주 대표는 아직 시작인만큼 고객을 위해 나아가겠다며 공급을 보완하고 매장 내 편의점과 어린이 놀이시설을 확대한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놨습니다.

대중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잠실이나 부산 등에서 출발하는 여행상품도 개발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김용주 신세계첼시 대표>"놀이시설 마련 등 부족한 면 빠른시일 내에 보완하겠습니다. 백화점과 할인점에 이어 새로운 업태인 아울렛 문화는 지금부터 여러 점포와 고객들이 모두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 유통시장에 첫선을 보인 프리미엄 아울렛. 국내에선 높은 인기만큼이나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우리 시장에서 어떠한 역사를 써나갈지, 그 평가는 고객들에 달려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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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