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초고속인터넷과 위성DMB를 결합한 상품을 선보입니다. 아울러 3세대 이동통신서비스에 대해선 멀티 네트워크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SK텔레콤이 이동통신 요금을 15% 가량 낮춘 결합상품 3종을 선보입니다. SK텔레콤은 티브로드, 씨엔엠, CJ케이블넷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3사의 초고속인터넷과 '투게더요금제'를 결합시켜 15% 안팎의 요금 인하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을 다음달 중 출시합니다. 이 상품은 그룹 내 통화료 50% 할인, 무료 문자메시지(SMS) 등 '투게더요금제'의 기존 혜택에 기본료 3천 원 할인, 통화량에 따라 5-20%까지 추가로 요금을 할인 해 줍니다. SK텔레콤은 투게더 요금제와 초고속인터넷을 함께 가입하면 청소년 자녀를 둔 4인 가족 기준으로 가구당 연간 통신비를 30만원(전체 통신비의 14.1%)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T LOGIN'과 MSO의 초고속 인터넷을 결합해 요금할인(T LOGIN 요금 10% 할인) 혜택을 주는 상품도 내놓습니다. 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결합상품을 내놓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3세대 이통 서비스 시장에선 CDMA와 HSDPA를 조화시킨 '멀티 네트워크' 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나로텔레콤과의 사업 제휴는 가능하겠지만, 지분 인수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SK텔레콤은 앞으로 장애인과 노약자를 우대하는 요금제도와 청소년을 위한 안전한 휴대전화 사용 환경 제공에 앞장설 계획 입니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장애인, 노약자와 청소년들이 연간 1천억 이상의 요금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