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대학로 등 대학가에서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나왔다.

KTF는 24일 대학생들이 주로 생활하는 캠퍼스와 대학가 지역에서 음성통화료를 50% 할인해 주는 '쇼 캠퍼스존' 요금제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쇼 캠퍼스존은 '더블캠퍼스존' 등 기존 지역할인 요금제를 3세대 이동통신에 적용한 상품이다.

고객이 설정한 지역에서는 음성통화 요금이 50% 할인된 10초당 9원으로 책정된다. 월 기본료는 할인지역을 1곳 설정하면 1만5000원,2곳을 설정하면 1만6500원이다.

무료 문자메시지도 월 100건 제공한다.

특히 대학가 주요 상권도 할인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어 지역주민이나 대학가 상권 종사자 등도 이용할 수 있다.

KTF 관계자는 "할인지역이 전국 515곳이나 된다"며 "가입자가 캠퍼스존에 들어가거나 나오면 영상이나 음성으로 알려주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