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금융당국, 증시 상승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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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이 총액대출 한도를 축소하며
유동성 흡수에 나선 가운데
정부도 최근의 증시 상승이
과도하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재정경제부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은
최근 증시가 짧은 시간에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기업실적이나 경기회복 속도에 비해
빠른 측면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상승세는
중장기적 상승 름의
일부로 이해할수도 있겠지만
시중 유동성이
증시로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란 지적도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지난 5월말 최근의 주가 상승을
단순한 유동성 장세로만
보기 어렵다고 밝힌 정부의 진단이
한달도 채 안돼
신중론으로 돌아선 것입니다.
김 차관은 특히 5월 이후
개인의 주식매수가 확대되면서
신용거래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시중 유동성과 관련해서는
주택담보대출 위축으로
은행들이 중소기업 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하고 있다며
급격한 중기 대출 증가로
부실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국은행의
총액대출 한도 축소에 대해서는
"유동성에 다소간 영향을
줄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습니다.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서는
신도시 토지보상금이 환류해
부동산 시장이
다시 과열될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
이에따라 현금 보상을 줄이는 한편
보상금이 특정기간에
집중되지 않도록 하는 등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현금보상의 대안인
채권 혹은 대토보상의 경우
세제 등의 인센티브를
검토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재정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