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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산단지 유화 4社 상생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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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재료 수송 2단계 배관망 개통

    "석유화학업계 위기를 함께 극복합시다!"

    충남 대산 유화단지 내 석유화학업체들의 상생 협력이 이어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삼성토탈,씨텍(옛 현대석유화학),BOC가스코리아 등 4개 회사는 21일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에서 원재료 수송 등에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휘발유 부재료(C5C6) 및 질소 배관 개통식'을 갖고 물류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지난해 230억원을 들여 수소 및 나프타 배관망을 서로 연결한 데 이은 2단계 상생사업으로,모두 95억원을 투입해 1년 만에 완공한 프로젝트다.

    앞으로 이 배관망을 매개로 삼성토탈은 고(高)옥탄가 휘발유 부재료인 C5C6를 현대오일뱅크에 싸게 공급하고,현대오일뱅크는 상응하는 규모의 나프타를 삼성토탈에 제공할 방침이다.

    에틸렌 생산량 증대와 휘발유 제조원가 절감 효과를 위해서다.

    또 BOC가스코리아와 씨텍은 배관망을 통해 현대오일뱅크와 삼성토탈에 잉여 질소를 공급하는 등 물류 개선으로 원가절감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롯데대산유화와 LG화학은 삼성토탈이 짓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필렌 전용 공장에 원료를 공급하고 생산물을 공유하는 '3각 협력체제'를 구축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국내 유화업계의 상생협력은 '2008년 대위기론' 을 극복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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