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쇼핑센터 지하주차장 20대女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도 분당경찰서는 21일 "용의자 김모(26.무직)씨를 구리의 모PC방에서 검거,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 현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4분께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모쇼핑센터 지하3층 주차장 승용차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됐었던 바 있다.

경찰은 숨진 A(28.여)씨의 SM5승용차에서 수거된 빵봉지와 차량내에서 김씨의 지문 4점을 채취, 용의자로 특정한 뒤 은거지를 추적해 왔으며 김씨의 IP를 추적해 이날 낮 12시10분께 PC방에서 붙잡았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살해 경위에 대해 확인중이다.

이번 사건의 피해자 현씨는 지난 15일 오후 가족과 '저녁을 먹고 가겠다'는 통화를 했으며 6시4분께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모쇼핑센터 지하3층 주차장에 자신의 SM5승용차를 세우고 빵과 우유등 쇼핑을 한 뒤 6시24분께 주차장으로 이동한 장면이 CCTV에 잡혔으며, 연락이 되지않자 수상히 여긴 남동생의 위치추적으로 이튿날(16일) 오전 10시50분께 쇼핑센터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트렁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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