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언론에 유포된 37쪽짜리 경부운하 재검토 보고서가 수자원공사에서 작성된 문건과 흡사한 것으로 보고 건교부와 수자원공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과는 오늘(21일) 새벽 수자원공사 조사기획팀과 건설교통부 수자원정책팀 등 2곳과 2개팀 직원 8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며 관련자료를 입수해 분석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건교부가 보고서 유출 경위에 대해 수사의뢰하며 '자체 감찰 결과 37쪽 보고서와 유사한 문건을 수자원공사에서 작성했다'고 밝혀 곧바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