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보험공사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제작되는 잠수지원선의 수출금융을 지원합니다. 수출보험공사는 20일 한진중공업이 아랍에미리트로부터 수주한 잠수지원선의 거래 성사를 위해 2억5천만달러 상당을 중장기수출보험 구매자 신용 방식으로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잠수지원선은 심해지역 석유 채굴작업 등의 잠수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안된 특수작업선으로 최근 유전개발이 증가하면서 앞으로 10년간 45억달러 상당의 시장이 전망되는 유망시장입니다. 까다로운 공정으로 유럽 조선소가 수주를 독점했지만 이번 한진중공업의 수주로 앞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출보험공사의 이번 결정으로 발주사는 프랑스계 은행으로부터 각 1억3천만달러 상당의 선박 2척 구매에 따른 금융제공을 확약받았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