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닷새째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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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시장이 닷새 만에 소폭 조정을 받고 잇습니다.
20일 전일대비 4.97 포인트 오른 1812.87로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9시40분 현재 2.11 포인트 내린 1805.74를 기록중입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1100억원 이상의 매도를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92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나흘째 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장초반 600억원 이상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던 기관은 투신과 기금이 매수에 가담하면서, 순매도 규모가 30억원 정도로 줄어든 상탭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120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입니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의료정밀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증권, 보험, 건설 업종은 2% 이상의 낙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은행업종의 경우 증권사 신규 설립 허용 방침으로 국민은행, 기업은행 등 대부분의 종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M&A 재료로 급등했던 증권업종은 일제히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그러나 증권사 신규 설립이 허용되더라도 기업은행 등 증권업 진출을 추진중인 몇몇 은행에게만 수혜가 돌아갈 것으로 예상되고, 설립조건도 상당히 까다로워 M&A쪽으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