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9일 중국의 5월 철강수출량 감소는 국내 철강업계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증권사 박현욱·조인제 연구원은 "중국의 5월 철강수출량이 617만t을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76.7% 증가했으나 전월대비로는 13.8%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5월 수출량이 전월대비 감소한 것은 중국 정부의 철강수출 억제정책의 실효성이 나타나는 것으로 긍정적이라고 두 연구원은 평가했다.

6월 들어서도 BDI(발틱운임지수)의 약세가 지속되는 점을 고려하면 6월 중국의 철강 수출량은 전월대비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두 연구원은 예상했다.

두 연구원은 "중국의 철강 수출량 감소는 전세계 철강업계에 일단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중국의 과잉생산능력 해소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