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토목 분야에서는 유림건설,중앙건설,호반건설,전남개발공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연과 개발의 조화를 통한 환경경영에 지속적으로 천착해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이익 극대화와 환경의 회복이라는 기업의 궁극적 목표 달성에 기여했다는 이유에서다.

유림은 아파트 단지 내에 사슴 토끼 새 등의 동물이 사는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파격적인 발상으로 아파트 단지 모델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다.

하이츠 브랜드로 널리 알려진 중앙건설은 디지털과 자연의 조화라는 컨셉트로 웰빙아파트를 등장시켜 관심을 모았다.

또 호반건설은 가변형 벽체 등 거주자 중심의 신개념 설계방식을 채택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백년도시 건설을 목표로 남악신도시를 건설 중인 전남개발공사는 물과 바람길을 살린 생태친화형 개념과 태양광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형 도시개념을 접목,빛이 많은 이 지역 특색을 최대한 부각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도시 구상은 미래형 도시건설의 중요한 참고 사례라는 평가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