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을 맞는 남광토건이 22년만에 주주배당을 재개합니다. 이동철 남광토건 대표이사는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영업이익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경영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어 1985년 이후 중단됐던 주주배당을 올해부터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2010년까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800억원 달성이라는 목표아래 올해 경영목표를 수주 1조 3,800억원, 매출 6,500억원, 경상이익 300억원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레저부문과 신재생에너지 부문 확대를 통해 신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현재 포천 인근 골프장이 인허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중부권에 160만평이 넘는 레저단지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태양광 발전소와 풍력 발전소 건립이 중심이 될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경북 군위에 태양광 발전소 부지 매입을 시작했고, 제주도엔 풍력 발전소 건립을 검토 중 인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광토건은 지난 2005년 첫 진출한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올해 1억 5천만달러 규모의 주거 복합타운 건립과 2억달러 규모의 앙골라 트레이닝 센터, 앙골라 소요 LNG탱크공사 등 모두 4억 5천만달러 규모의 공사물량을 현지 합자법인인 NIEC를 통해 수주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