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하투가 이번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기존 근로자에 대한 무리한 처우개선보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때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유미혜 기자입니다. "노사화합을 통한 일자리 확대가 선행되어야 한다" 전경련이 '2007년 임단협 주요쟁점과 과제'에서 발표한 핵심내용입니다. 우리경제 상황을 고려할때 기존 근로자에 대한 과도한 처우개선보다 신규 일자리 창출에 주력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비정규직에 대한 무조건적인 정규직화 요구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합니다. 무리한 정규직으로의 전환이 오히려 비정규직의 일자리 감소만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전경련의 이같은 지적은 이번주 시작되는 노동계의 하투를 염두해 둔 발언으로 보입니다. 현재 노동계는 임금 인상에 주력했던 지난해와 달리 비정규직과 고용안정 등을 주요 쟁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전경련은 기업 환경을 고려한 임금인상률 결정과 불법 정치파업 관행 철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노조가 근로자의 채용에서부터 인사,투자 등 경영 전략까지 개입하는 것은 지나친 요구라고 지적했습니다. 노동계의 불법 정치투쟁을 근절하기 위해 무엇보다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합법은 보장하되 불법은 필벌한다는 방침이 적극적으로 실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