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는 "정부 입장에서 기름값을 정하는 것은 정책의 선택 문제"라며 "세수 문제 등은 부차적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원동 차관보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국같은 경우 기름이 나는 나라임에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름값을 부과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 차관보는 "기름값 인하에 제일 중요한 것은 경쟁 촉진이고 이런 차원에서 수입 휘발유 등에 대한 할당관세를 낮추기로 했다"며 "이것이 시장에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