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증권사들도 실적개선 전망과 함께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원까지 상향조정했습니다. 김성진기잡니다. LG전자가 주가 10만원에 도전합니다. 14일 LG전자의 주가는 7만9천원으로 어제보다 3천1백원 오르며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장중 한 때 7만9천400원으로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도 갱신했습니다. 증권사들도 LG전자의 실적 개선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10만원대 목표주가도 등장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누리투자증권은 LG전자가 앞으로 2년간 영업이익이 연평균 48.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습니다. 2분기부터 휴대전화 사업 수익성 개선과 LG필립스LCD의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 평가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에 앞서 도이치뱅크도 최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올렸습니다. 다른 증권사들도 LG전자의 가파른 주가 상승에 맞춰 목표주가를 앞다퉈 상향조정했습니다. 씨티그룹은 9만2천원, 미래에셋증권은 9만5천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습니다. 디스플레이 부문의 적자 규모가 감소하고 있고 휴대전화와 가전 양대 축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입니다. 지난 5월 5만원대까지 주가가 떨어졌던 LG전자. 주가가 바닥을 찍고 탄력적으로 반등하며 주가 10만원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