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농협, 영토확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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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꿈꿔왔던 농협이 본격적인 실행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13일 오후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빅5 비전달성 보고대회' 현장입니다.
정용근 농협 신용대표와 남영우 NH투자증권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까지 선도 금융투자회사가 되겠다는 전략을 가다듬는 자리였습니다.
(CG1)(NH투자증권 비전달성 로드맵)
2007년 자체 경쟁력 확보
2008년 금융투자회사 전환
2009년 농협내 3대축 확보
2010년 선도 금융투자회사 도약
이날 회의에서 NH투자증권은 연도별 성장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경쟁력 강화를 위해 IB역량을 제고하고, 신산업 진출을 통한 수익성 다변화, 우수인재 확보와 양성에 힘쓸 것을 다짐했습니다.
농협 신용부문의 이같은 확장세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변화의 속도는 한층 빨라지고 있습니다.
(CG2) 농협 신용부문 계열사
농협은 신용사업부 내부에 은행과 증권, 투신, 보험, 선물 등을 보유해 사실상 금융지주회사의 위상을 갖춘 상태입니다.
하지만 신경분리방안이 확정되면서 신용부문은 위상에 걸맞는 경쟁력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CG3)(농협, 외환은행 인수도 검토)
"외환은행이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
정용근 대표 인수를 검토하겠다."
(2007.2. 기자간담회)
정 대표는 연초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외환은행이 매물로 나올 경우 인수를 검토하겠다며 '우물안 개구리'에 머물지 않겠다는 의지도 피력한바 있습니다.
(S1)(영상취재 김인철 영상편집 김지균)
탄탄한 기반에도 불구하고 '금융계의 이단아'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한 농협의 확장 정책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