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금융 글로벌화 국가역량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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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배출하기 위해서는 금융 산업에 국가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금융감독 당국으로부터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 최은주 기자입니다.
2005년말 기준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은 모두 12곳.
이중 금융업체는 삼성생명과 국민은행 2곳 뿐입니다.
한국이 배출한 12개 기업 중 금융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6.6%에 불과합니다.
이는 전체 글로벌 500대 기업 중 금융 업체가 차지하는 비중 24.2%에 못미치는 수준입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세계 500대 글로벌 기업중 금융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금융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면서 안정성이 높아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많은 국가들이 금융 산업을 전략적인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호주, 영국, 캐나다 등 금융개혁을 추진한 국가들에서 글로벌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금융회사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융기업의 경우 타산업에 비해 글로벌 500대 기업에 진입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기업이 많아 금융산업의 글로벌화에 국가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금융회사를 글로벌 플레이어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