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유로화 통합을 테마로 한 'KB유로컨버전스 주식형펀드'를 13일부터 판매합니다. 이번 상품은 유로화를 사용하기 위해 유로화 사용국 연합 (EMU)에 가입신청을 했거나 신청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명 유로컨버전스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해당 국가들이 EMU가입조건들을 충족시키는 과정에서 장기경제성장의 발판이 마련되고 이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하에 설정된 펀드입니다. 이 펀드의 운용은 멜론 그룹의 12개 하위 운용사 중 유럽과 이머징 마켓에 특화된 WestLB 멜론이 담당하며, 선취수수료 유무에 따라 클래스 A와C로 나뉩니다. 회사관계자는 "기존 동유럽펀드들이 러시아 비중이 높아 유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유로컨버전스지역은 특정 국가에 치우침없는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