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참여하고 있는 유럽연합(EU)의 새 위성항법시스템(GPS) 사업인 '갈릴레오 프로젝트'가 유럽 시민들이 낸 세금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EU 27개 회원국은 지난 8일 룩셈부르크에서 교통장관 회의를 열어 사업 주체 간 마찰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갈릴레오 프로젝트'를 살리기 위해 공적 자금을 투입하자는 집행위원회의 제안을 승인했다.

EU 순회 의장국인 독일의 볼프강 티펜제 교통장관은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유럽에 엄청나게 중요하다"며 "유럽은 독자 GPS를 보유해야 한다"고 승인 배경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