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30만평에 국립생태원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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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에 장항산업단지 대신 들어서는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내륙산업단지 조성이 본격화된다. 정부는 8일 서울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한덕수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서천군수 및 군의회 의장 등 관계자들과 장항산업단지 대신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내륙산업단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정부는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내륙산업단지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내륙산업단지의 경제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서천발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정부 대안사업과 지역현안 사업도 논의키로 했다. 서천 지역에 30만평 규모로 들어서는 국립생태원은 3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미래환경연구센터 △온실생태계 △환경교육관 △멸종위기식물원 △복합수련원 등으로 구성된다.
새만금 갯벌 매립 이후 추가적인 대규모 갯벌 매립 사업의 종식을 의미하는 상징물이 된다는 것. 서천군도 부지 선정과 용지 보상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정부는 당초 장항산업단지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환경문제와 지역단체의 반대로 난항을 겪자 지난 3월 장항산단 조성 대신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내륙산단 조성을 대안사업으로 제안했고 5월 서천군수와 군의회가 이를 수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총리는 "이번 협약이 지난 18년간 끌어 온 장항산단 문제를 해결하고 서천지역의 발전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상생의 계기"라며 "이번 협약은 중앙과 지역 간 갈등조정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협약에 따라 정부는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내륙산업단지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내륙산업단지의 경제성을 확보하도록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서천발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정부 대안사업과 지역현안 사업도 논의키로 했다. 서천 지역에 30만평 규모로 들어서는 국립생태원은 3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미래환경연구센터 △온실생태계 △환경교육관 △멸종위기식물원 △복합수련원 등으로 구성된다.
새만금 갯벌 매립 이후 추가적인 대규모 갯벌 매립 사업의 종식을 의미하는 상징물이 된다는 것. 서천군도 부지 선정과 용지 보상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정부는 당초 장항산업단지를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환경문제와 지역단체의 반대로 난항을 겪자 지난 3월 장항산단 조성 대신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및 내륙산단 조성을 대안사업으로 제안했고 5월 서천군수와 군의회가 이를 수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 총리는 "이번 협약이 지난 18년간 끌어 온 장항산단 문제를 해결하고 서천지역의 발전을 위해 중앙과 지방이 협력할 것을 다짐하는 상생의 계기"라며 "이번 협약은 중앙과 지역 간 갈등조정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