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이 카자흐스탄 증권업과 자산운용업 시장에 진출한다.

한화증권은 최근 카자흐스탄 알미티에서 현지 증권사 겸 자산운용사인 세븐 리버스 캐피털(SRC) 지분 50%를 신주인수 방식으로 취득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SRC는 고려인연합회 회장이자 카스피안 인베스트먼트홀딩 회장인 최유리씨가 지난해 11월 설립한 증권사 겸 자산운용사다.

한화증권은 SRC를 통해 카자흐스탄의 유가증권 자원개발 부동산개발 인프라 등에 투자하는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윤곤 한화증권 해외사업팀 팀장은 "최유리 회장의 인적 네트워크와 한화증권의 증권업 노하우가 결합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3~4년 안에 SRC가 카자흐스탄 내 유수의 증권사 겸 자산운용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