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코스피 지수 변동폭이 확대되고 있어 신규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코스피 지수의 장중 고점과 저점간의 간격, 즉 하루 변동폭이 20포인트를 웃도는 장세가 지난달말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일엔 지수가 40 포인트 가까이 출렁였습니다. 지수가 크게 오르면 바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상승탄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수 상승에 가장 큰 힘을 실었던 개인이 1700선 돌파 이후 지금까지 2천6백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앞장섰습니다. 특히 단기 급등한 종목일수록 일중 변동폭도 클 확률이 높아 유의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키움증권의 주가는 지난 4일 상장 이래 처음으로 8만원을 돌파했지만 결국 7만5천9백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주가는 올랐어도 고점에서 매수한 투자자는 불과 하루만에 10% 가까운 손실을 본 것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경험적으로 볼 때 6월은 중국의 정책발표와 기업실적 전망 수정이 몰려 있어 변동성이 큰 시기라고 설명합니다. 결국 신규 매수에 따르는 위험과 실적모멘텀을 꼼꼼히 따져보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