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트론이 자회사인 휴림바이오셀과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미용성형 기술'을 500만 달러(한화 약 46억원)의 로열티를 받고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 등에 수출하게 됐습니다. 회사측은 다국적 투자 그룹인 라이징스타홀딩스가 최근 인피트론과 휴림바이오셀의 연구소를 방문, 실사를 통해 기술개발에 대한 조건들을 확인하고 본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인피트론은 오는 19일에 25만달러를 포함해 기술이전완료 예정일인 오는 11월30일 이후 모두 500만 달러를 받게 되며 상품화에 성공할 경우 매출액의 3%를 로얄티로 받게 됩니다. 또한 인피트론은 라이징스타홀딩스가 설립하는 법인에 200만달러를 출자해 지분 20%를 취득할 예정이며 라이징스타홀딩스와 제휴 범위를 넓혀 마케팅 활동과 향후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승인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황인경 인피트론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받는 로열티 500만 달러는 국내 줄기세포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국내 성체 줄기 관련 바이오 기업들의 매출 구조가 약하며 이익 실현이 어렵다는 인식을 뛰어넘는 첫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회사측은 이번에 계약한 기술이 자신의 신체에서 지방을 채취해 지방줄기세포와 지방세포를 순수하게 분리, 정제한 미용성형이식물로 주름개선과 가슴성형, 함몰부위를 보충하는 신개념 기술로 미용성형 뿐 아니라 화상, 동상, 흉터치유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