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부품 업체인 한성엘컴텍(대표 한완수)은 환경미화원의 안전복 등에 야간 사고 방지용으로 부착되는 '반사 시트'보다 3~4배 밝은 빛을 내는 '의류용 형광발광물질(EL) 시트' 양산 체제를 갖추고 본격 사업화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EL은 전기가 흐르면 빛을 내는 발광체로 휴대폰 키패드나 인테리어 제품 등에서 활용돼 왔다.

기존 야간 안전복에 부착되는 반사시트는 외부 빛을 반사해 발광하는 반면 이 제품은 자체 배터리로 빛을 내 어둠 속에서 300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도 인식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