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3년까지 모든 상용통신망의 가입자망이 차세대 인터넷주소 체계인 IP버젼6(IPv6)으로 바뀝니다. 기존 인터넷주소의 자원 부족 해결과 유비쿼터스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풀이됩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IPv4에 이어 개발된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표현 방식이 오는 2013년까지 128비트 주소 체계인 차세대 버젼인 IPv6로 교체됩니다. 정부는 31일 '제24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IPv6)' 이용 활성화 대책 등 5개 안건을 심의, 확정했습니다. IPv6는 128비트 체계로 기존 IPv4의 32비트 체제의 인터넷주소 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8년 국제 인터넷표준화기구에서 채택한 인터넷 프로토콜입니다. 정부는 통신사업자의 전달(Backbone)망은 2010년까지, 가입자망은 2013년까지 IPv6를 지원하는 장비로 교체해 상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획예산처와 협의해 정부부처의 IT제품 구매시 IPv6 적용 장비를 의무적으로 구입하도록 하고 시범사업과 기술교육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현재 SK텔레콤과 KTF 등 이동통신사업자의 전달망은 IPv6로 전환이 완료됐고, KT 등 유선통신사업자의 통신망도 14.8%가 IPv6로 전환된 상탭니다. 이번 정부의 대책으로 IPv6 기반 라우터같은 통신장비시장과 유비쿼터스 시장도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