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전자, 미니스커트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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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울트라에디션2 슬라이드형 모델을 선보였습니다. 펫네임, 즉 애칭이 '미니스커트폰'인데요. 제품의 깔끔한 바디라인이 짧은 원피스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안태훈 기자입니다.
울트라에디션 국내용 제품인 '애니콜 미니스커트폰'입니다. 10.9밀리미터 두께의 얇은 슬라이드 스타일, 외부 나사와 홈을 없애 미끈한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심플한 것에서 출발을 했고 단순하지만 사용성을 얼마나 확보했는지에 주안점을 뒀다."
미니스커트란 이름도 제품모양이 원피스 스타일의 미니스커트와 비슷하고 올 여름 패션 트렌드인 미니멀리즘, 즉 최소성이란 개념이 디자인 컨셉과 맞아 떨어져 붙여졌습니다.
광고 컨셉 또한 짧은 치마 때문에 경찰단속에 걸린다는 70년대 미니스커트 열풍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잘 만들어진 애칭은 제품 판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 두 달 전에 출시된 애니콜 컬러재킷은 사측의 예상을 뛰어 넘는 20만 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미니스커트폰에는 GPS 길안내 기능과 전면부 터치패드, 그리고 블루투스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올해 주력 상품으로 내세운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마케팅 관계자는 "컬러재킷에 이은 미니스커트폰 출시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자 요구에 한층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세련된 디자인과 컬러를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