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허혈성 하지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특허출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줄기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알앤엘바이오는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사지말단부의 허혈성 질환을 치료하는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이를 특허 출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금번 알앤엘바이오가 특허출원한 기술은 허혈성 사지말단 질환이 있는 환자 자신의 지방조직을 채취하여 이로부터 치료 효능이 있는 지방줄기세포를 분리하고, 배양한 다음 환자의 혈관손상부위에 다시 주입하여 새로운 혈관이 신생되도록 해줌으로서 질환을 치료하는 줄기세포의 조성물에 관한 특허입니다.
허혈성 사지말단 질환은 혈관내 혈전이나 염증에 의해 동맥 또는 정맥이 폐쇄되어 말초순환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서 대표적인 질환이 버거씨병, 당뇨성 족부궤양증, 동맥폐색증 등이며 그동안 특별한 치료수단이 없었으나 금번 특허기술에 의해 치료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면 허혈성 사지말단 질환 뿐아니라, 관상동맥의 폐색에 의해 발생하는 심근경색 치료에도 응용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알앤엘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특허기술을 활용한 허혈성 괴사질환 치료용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이미 제조공정과 생산시설을 완비하였으며 강남성모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실시한 전임상시험이 마무리단계에 있으며 동물실험결과는 매우 만족스럽다.”며 “금번 특허출원은 이러한 자체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 생산 기술을 보호받기 위한 법적 장치”라고 말했습니다.
알앤엘바이오는 금년내 전임상시험을 마치고 버거씨병 환자를 대상으로 정식 상업임상시험을 식약청으로부터 승인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