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상장 폐지된 동양강철이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될 전망이다.

29일 증권선물거래소는 동양강철의 주권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및 첨부서류 심사 결과 재상장 심사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재상장이 이루어질 경우 동양강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 폐지된 후 경영 정상화 과정을 거쳐 재상장되는 최초의 기업이 될 전망이다.
동양강철은 공모절차 없이 유가증권시장에 재생장될 예정이다.

2002년 상장 폐지된 이 회사는 2003년 1월 회사정리절차를 종결했고, 기업 정상화를 통해 지난해 매출 2027억원과 당기순익 45억원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