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투데이] TV 트레이딩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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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가 오늘(29일)부터 TV트레이딩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TV를 시청하면서 HTS를 이용하듯이 실시간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안방 주식투자 시대'가 열렸습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시청자분들은 사용방법을 가장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 복잡하진 않습니까?
TV시청과 동시에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양방향 서비스는 이번이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것입니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불편하다고 느끼실 수는 있겠지만 HTS 작동법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PC를 켜는 것보단 TV를 켜는게 더 간편하기 때문에 손에만 익히신다면 TV 트레이딩 서비스가 오히려 더 쉽다고 느끼실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시려면 HTS와 마찬가지로 ID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하셔야 합니다.
입력하실때는 번호와 방향버튼, 특수문자 버튼을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휴대전화 메시지 작성법과 비슷합니다.
공인인증서는 새로 발급받을 수도 있고 기존에 이용하시던 것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새로 발급받으시려면 TV화면상에서 공인인증서발급창을 띄우시면 되구요. PC에 저장된 것을 사용하시려면 증권사 홈페이지를 방문하셔서 인증서를 셋톱박스로 옮기셔야 합니다.
HTS에 비해 기능이나 제공되는 정보가 부실하지는 않나요?
HTS에서 주로 사용하시는 기능이 검색과 자금결제이실텐데요.
주식 거래는 물론 시세조회와 종목검색, 기사검색이 가능하고 각종 지표나 챠트, 시황정보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주식매수에 따른 자금결제는 물론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서비스 가입이나 준비가 필요한가요? 서비스 지역도 궁금하군요.
현재 이 서비스에 입점한 증권사는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입니다.
때문에 이 두 증권사에서 회원으로 가입하셔야 하구요 이미 계좌를 가지고 있는 분들은 별도의 절차없이 곧바로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역마다 케이블방송 사업자가 다르기 때문에 서비스를 이용하시고자 하는 분들은 해당 지역 케이블방송 사업자가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 양방향 서비스이기 때문에 아날로그 방송이 아니라 디지털 방송을 신청 가입해야 합니다.
현재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케이블 사업자는 티브로드와 온미디어입니다.
때문에 서울에서는 강서구와 동대문구에서만 이용가능합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과 과천, 안산, 안양, 평택 등 14개 시에서 인천에서는 서구와 남동구 등 6개 구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부산에선 강서구와 북구 등 7개 구에서, 대구에서는 수성구와 동구에서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그외 충남과 전북, 전남, 강원 지역에서도 상당 지역에 서비스가 실시됩니다.
2분기에는 큐릭스와 GS강남도 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어서 서비스 지역도 서울 노원, 서대문, 중구 등 거의 모든 서울 지역과 울산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새로운 거래 방식인데, 정보 유출 위험이 없는지 안전성 검증도 제대로 이뤄졌습니까?
서비스 시행에 앞서 금융감독원과 방송위원회의 심의를 모두 마쳤기 때문에 보안성이 검증된 상태입니다.
특히 개인정보는 케이블망을 통해 거래 증권사로 바로 이전되기 때문에 중간에 해킹당할 위험이 적습니다.
가입자와 증권사간 연결망이 아무나 접속할 수 없는 전용선이어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에 비해 더 안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주식 매매 수수료 역시 ARS나 PDA를 이용할 때와 같은 수준이어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서비스 문의
- 한국경제TV 02)6676-0104
www.wownet.co.kr
- 삼성증권 1544-1544
www.samsungfn.com
우리투자증권 1544-0000
www.wooriwm.com
더 자세한 사용법이나 설명은 한국경제TV와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의 홈페이지 등을 방문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PC를 늘 켜놓지 않아도 HTS에서 얻는 정보와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PC 사용법이 서툴고 거리감을 느끼는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를 시청하시면서 간편하게 주식거래 서비스 이용하시는 방법 살펴봤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