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가 내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립니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2년만에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합니다. 바쁜 업무를 이유로 지난 2005년 6월 이후 전경련 행사에 불참해왔던 정몽구 회장은 29일 회장단 회의를 통해 재계 현안을 논의하고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와 2014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재계 차원의 지지와 단합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전경련 관계자 "재계 차원에서 (여수 세계박람회와 평창 동계올림픽을) 도와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것. 정부측에도 기업들의 유치활동에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특히 회장단 회의 직후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찬간담회를 갖고 한미FTA 체결 후속 대책과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하게 됩니다. 정몽구 회장의 이번 회장단 회의 참석은 조석래호 출범 이후 첫 회의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끕니다. 조석래 회장은 당초 지난 10일로 예정되어 있던 전경련 회장단 회의를 더 많은 재계 총수들이 참석할 수 있는 날로 미뤄왔습니다. 이에 따라 정몽구 회장의 전경련 회의 참석은 조석래 회장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해외출장과 업무관련 일정 등을 이유로 이번 회장단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