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를 방문 중인 정상명 검찰총장은 28일(한국시간) 유리 차이카 러시아 연방 검찰총장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업무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양국 검찰은 범죄 정보ㆍ수사경험 교환,형사사법 공조,검찰 공무원의 상호 교류,공통 관심분야의 공동 연구 등을 지속적으로 실행키로 했으며 대검 기획조정부와 러시아 연방 대검찰청 국제협력부 사이에 상시 연락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검찰이 외국 검찰과 업무협력 협정을 맺은 것은 1999년 중국을 시작으로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에 이어 7번째다.

대검은 러시아 연방 검찰과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현지 교민과 투자기업 보호를 강화하고 마약ㆍ밀수ㆍ테러 등 국가 간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