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전국의 모든 공·사립 유치원이 종일제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유치원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부들의 육아부담이 어느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올해 전국 공·사립 종일제 유치원의 시설환경개선비로 지난해 51억원의 약 2배인 1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의 지원방침에 따라 올해 중 전국 1000여개의 유치원들이 시·도교육청을 통해 300만~2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게될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는 2010년까지 종일제 유치원의 비율을 100%로 높일 계획이다.

종일제 유치원이란 부모와 오랜 시간 떨어져 있어야 하는 아이들을 위해 하루 8시간 이상 운영되는 유치원을 말한다.

교육부는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의 종일제 유치원이 전체 유치원의 78.7%(6462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